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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를 통해 그간의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대학과 지역,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도출한 성과들을 공유·확산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산학연협력,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혁신의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올해 엑스포에는 323개 기관이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협력 기회도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리 대학 LINC3.0사업단은 지역사회의 실정을 반영한 지역문제 발굴-해결 순환체계 구축 사례를 전시했다. 한층 면밀한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성과 확산을 위해 수요조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LINC3.0사업단은 ‘지산학협력 시대, 우리 함께 성장’을 주제로 내건 지산학연협력 포럼도 개최했다. 지역 중심 산학연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혁신 주체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모델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럼에는 후지와라 히로시마대 교수가 참여해 일본 내 지산학협력 성공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제준 교육부 산학협력취창업지원과장, 김봉문 한국연구재단 RISE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중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산학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대학이 수도권 일반대 사업의 수장을 맡고 있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단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창업교육 관련 정책 개선을 비롯한 창업교육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도전적 과제’를 중심으로 고중혁 산학협력단장과 교육부 이제준 과장이 발표에 나섰고, 교원·학생 창업 기업 대표, 서울시 대학협력정책팀, 부산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하는 토론에도 참여했다.
SCOUT사업단은 지역의 창업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올해 7월 교육부·행정안전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개최한 ‘2024 로컬창업교육포럼’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SCOUT사업단은 ‘로컬 개척시대(大)’를 주제로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청년마을)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가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개최했다. 전국 39개 청년마을 가운데 우리 대학과 협업하고 있는 강화유니버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현 창업 생태계와 추진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중혁 산학협력단장 겸 SCOUT 수도권 일반대 사업단장은 “지속가능한 대학 창업은 개별 창업가와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 대학,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창업교육과 지원 정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중앙대는 그 중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산학연협력과 창업 분야에 많은 노력을 쏟은 우리 대학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여러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엑스포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한 기계공학부 이준범·최은빈·조효재 학생으로 구성된 SPSA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앞서 6월에 우리 대학에서 진행된 LINC 3.0 WISE DAY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H/W형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의 작품은 엑스포 기간 동안 열린 캡스톤디자인 어워즈에 전시돼 우리 대학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어 학생창업페스티벌 성장트랙 제품전시회에 참여한 전자전기공학과 서승우 학생이 참여한 Unpeil팀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우수 교육과정 개발과 창업문화 활성을 위해 노력한 우리 대학은 우수성과 전시관 지역혁신상을 수상했다.
고중혁 단장은 “이번 산학연협력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은 것은 물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산학연협력의 성공을 이룰 모태가 될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를 창출해 지역 경제와 인재 양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